[경인방송]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이유"...인천상륙작전 재조명 (9/10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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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이유"...인천상륙작전 재조명

 

ㅣ반기문 "인천상륙작전, 연대의 가치 속에서 재평가 돼야"
ㅣ유정복 "가치, 미래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 필요"


[앵커]  

한국전쟁의 흐름을 바꾼 인천상륙작전.

올해로 74주년을 맞았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인천 곳곳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인천이 인천상륙작전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장원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날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민적 자유와 국가적 번영.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5천분의 1의 성공확률로 펼쳐진 '인천상륙작전' 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면서 공산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생각할 때 인천상륙작전은 자유와 평화 그리고 연대의 가치 속에서 재평가 돼야 합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돼야 한다는 기조 연설로 시작된 '2024 인천평화안보포럼.

희생과 공헌으로 새겨진 평화의 의미가 향후 세대에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우리는 많은 이들이 지켜낸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미래세대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미래를 위한 연대를 주제로 열리는 2024년 인천 평화안보포럼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천이 세계 평화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인천상륙작전의 고유 가치가 미래세대와 융합되기 위해선 '보훈외교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유호근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천에 특화한 보훈외교를 정립하려면 미래 세대 취향을 고려해 접근성을 높여야 해요. 현재 엄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밝은 주제의 호국보훈의 의미를 접목시켜야 합니다.]

이미지 쇄신을 필두로 인천형 보훈외교를 정립하기 위해선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교육부와의 협력시스템 구축'과 '국가수호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중앙정부 예산 지원 운영)'의 필요성도 강조합니다.

 

한편 올해로 인천상륙작전 74주년 맞은 인천시는 오늘(10일)  'KBS 열린음악회'를 통해 희생자들의 애환을 어루만집니다.

내일(11일) 열리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선  인천의 '국제평화도시' 가입 선포식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국제평화도시로서 첫발을 내딛은 인천시,

희생과 공헌으로 새겨진 인천상륙작전의 가치를 다시 한번 비춰봅니다.

경인방송 이장원 입니다.


출처 :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는 이유"...인천상륙작전 재조명 < 사회 < 인천 < 기사본문 - 경인방송 (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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